세계는 맹렬 한국여성을 주시한다
국내외 여성 리더 450여명 참석 성황

◆건국 60년 한민족여성네트워크◆ 

변도윤 여성부 장관 (앞줄 왼쪽 빨간 재킷) 등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에 참석자 450여 명을 위한 장대환 매일경제신문ㆍmbn 회장(맨 오른쪽) 주최 환영 오찬 행사가 24일 낮 12시부터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렸다. <이승환기자>
"세계는 지금 여성의 사회 참여와 역할이 커지면서 유연하고 따뜻한 여성 리더십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세계가 직면한 어려운 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여성의 힘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21세기 새로운 세계를 이끌어가는 주역도 여성이 될 것입니다." 여성부와 매일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2008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ㆍ코윈)가 24일 오전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공식 개막했다. 



변도윤 여성부 장관은 개막 연설에서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 여성 리더들은 모두가 대한민국의 자산이자 자랑"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 여성 170여 명과 국내 여성 오피니언 리더 등 모두 4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자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는 한인 여성들이야말로 글로벌 코리아의 초석"이라며 "참석자 한 분 한 분이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자세로 글로벌 코리아 건설에 지혜와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부탁했다. 

신낙균 국회 여성위원회 위원장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여성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오늘의 만남은 그 의미가 매우 깊다"며 "네트워크는 10+10이 아닌 10×10의 위력을 발휘하는 만큼 참석자들의 노력을 통해 여성에게 보이지 않는 차별로 작용하는 `유리천장`이 깨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강선혜 여성부 교류협력과장은 미국 독일 러시아 등 주요 15개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지역담당관들의 지난 1년간 활동을 자세히 보고했다. 

한민족여성네트워크는 2003년부터 거주 한인 2000명 이상인 지역에 담당관을 임명하고 있다. 지난해 선정한 이번 3기 지역담당관들은 각 지역 한인 여성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개막식 참가자들은 매일경제신문사가 주최한 오찬에도 함께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장대환 매일경제신문ㆍmbn 회장은 "맹렬 여성이란 화두가 뜨고 있는데 맹렬 여성 하면 뭐니뭐니 해도 한국 여성 아니냐"며 "매일경제는 우리 한인 여성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와 같은 행사를 적극 주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제8회를 맞은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는 대한민국 건국 60주년을 기념해 `한민족 여성의 안보와 인권 개선`을 주제로 26일까지 펼쳐진다. 

이 행사는 2001년 제1회 대회 때부터 매년 한민족여성네트워크 구축 방안과 한민족 여성의 지위 제고, 한민족 여성과 글로벌 리더십, 차세대 여성리더 육성 전략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뤄왔다. 

올해 개막식에서는 오갑렬 재외동포영사대사가 참석해 재외동포 정책에 관한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동포 네트워크 경제효과 등의 분석을 위해 재외동포 관련 통계 데이터베이스를 정기적으로 구축하고 한국어 국외보급 사업도 활성화해야 한다"며 "재외동포 포털사이트를 구축하는 등 온라인 한민족 공동체 형성을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주제별 회의에서는 신혜수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 위원이 사회안전과 인권 분야에서 여성 지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에 관해 발표했다. 

이어 정혜영 말레이시아 동남아시아한글학교협의회장과 이란 중국 베이징애심여성네트워크 회장, 심승자 프랑스 국립동양학대학 교수 등이 7개 그룹 좌장을 맡고 참석자 전원이 함께하는 회의를 했다. 

이 회의에서는 여성 안전과 인권 향상을 위한 한민족 여성의 역할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또 박기태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단장이 동북아 영토 분쟁에 관한 한민족여성네트워크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25일 오후에는 성철환 매일경제신문 논설위원이 여성네트워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경제 현황을 해설ㆍ전망한다. 

■주최 = 여성부 / 매일경제 

■후원 = 웅진코웨이 / 동양생명 

[서진우 기자 / 안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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